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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홋카이도 삿포로 3박4일 여행기]
⑥ 삿포로 신치토세공항 도착, 숙소찾아 쓩
대구공항에서 삿포로 신치토세공항까지 약 2시간 35분정도 걸려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칼바람과 약간의 비 때문에 가을의 삿포로는 초겨울 날씨처럼 느껴졌다.
도착시간이 저녁이라 그런거인지 아니면 원래 신치토세 국제선이 조용한건지
공항이 아닌거 같이 너무나 한적하고 고요했다.
동시간대 같이 도착하는 국적기가 전혀 없는건지 스산할정도로 너무 고요했던 신치토세공항의 저녁풍경.
신치토세공항의 입/출국 수속이 너무 강화되었다는 후기를 보고
시간이 너무 걸리진 않을지 걱정을 했었는데.. 정말 그건 쓸데 없는 기우였다 -_-
정확히 5분만에 완료되었던 것 같다.
대기도 없던데다가 스탬프 찍어주시는 분도 별말 없고, 마지막 관문인(ㅋㅋ) 짐검사 하시는 분도
Q: 료코?(패스포트를보며..) , A: 하이, 료코데스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장조금 더 보태서 짐찾는데, 세배의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
입국수속을 향해 가는길에 반가운 삿포로맥주 !
한번 더 클래식 맥주를 쟁여가겠다는 의지가 활활 불타올랐다지 .
입국수속장을 빠져나와서도 왠지모르게 너무나 조용했던 !
당시엔 버스시간이 바빠 뜀박질하며 사진찍느라, 캐리어끄느라 잘 못느꼈던 풍경인데 -
새삼스레 너무나 고요했던 모습이 다시끔 떠오르거 같다.
숙소가 위치한 곳이 조금 애매했던지라 가는방법을 많이 고민했었다.
생각했던 것 보다 삿포로는 버스편이 잘 마련되어 있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
후쿠오카를 예로 들자면, 하카타-텐진을 순환하는 100엔버스도 있으며
대부분의 정류장이 쇼핑의 중심지(백화점, 쇼핑몰, 마트)에 승.하차 할 수 있다.
그와는 달리 삿포로의 메인인 삿포로역과 번화가인 스스키노역 인근을 순환하는 버스는 찾기 어려우며
지하철로 이동하는것이 가장 심플한 방법중 하나였던 것 같다.
(** 다음에도 언급하겠지만, 대중교통편이 체계적으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동선을 짜는데 약간은 애를 먹었었다..)
여하튼 사설을 줄이고, 우리가 예약한 숙소에 가기 위해서 알아보니 세가지 방법이 있었다.
1) 지하철이용 : 신치토세공항 - 삿포로역 - 버스센터마에역 (1시간 소요)
2) 지하철이용 : 신치토세공항 - 스스키노역 - 도보 15분(1시간 소요)
3) 공항버스이용 : 프리미어호텔 츠바키 하차 (1시간 10분소요)
1,2번을 이용하려다가 걷는시간도 꽤 많을것 같고해서 공항버스를 이용했는데 !
그것은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 숙소결정할때 두군데중 고민을 했었다. 스스키노역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도보 15분거리, 동쪽으로 도보15분거리 였다.
어차피, 2일 이후일정은 비슷하게 걷거나 비슷하게 지하철을 타고 다닐거 같아,
첫날 숙소에 편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미리 두번째 숙소로 정한점은 정말 나를 칭찬하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
한번더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숙소는 반드시 역이나 중심지와 가까워야 한다는 것이다. !
한층 아래로 내려와 시내로 향하는 버스탑승하는 곳에 도착을 했다.
먼저 버스티켓을 구입해야만 한다. 아래에 보이는 곳에서 조금더 직진을 하면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아래에 보이는 기계에서 승차권을 구입하면 된다 !
편도 1인 1,030엔이지만 왕복티켓을 구입하면 1,950엔 이다.
**블로그마다 추측성으로 왕복권으로 두명이서 편도승차에 이용할 수 있을것이다 라고만 적혀져 있는데,
내가 직접 경험했고 승차전 기사님께도 물어보았다 ! 무조건 가능하다 -
그러니, 개별 2인티켓을 구입하지 말고 반드시 왕복티켓을 구입하시길 바란다 !!!!
바삐 티켓을 구입하고 다행히 출발하기 직전에 가까스로 도착했다.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들어서고 있는 버스 ~
시작부터 운이 좋다며 그랬었던 기억이 난다.
화질이 좋지 않지만, 시간표 참고하시기 바란다 -
(매시간 14, 29, 44, 59분에 차편이 있었던 듯 하다.)
버스에 앉아서 한숨돌리고 한컷 담아보았다.
고속도로를 타고 가느라 조금은 지겨워질찰나, 시내로 들어선듯 반짝이는 불빛과 조명들이 우리를 맞이했다.
숙소인근의 츠바키호텔정류장에서 하차했다.
미리 검색한대로 앞장서 길을 찾아가다 횡단보도에서 한컷 -
(느낌이 쎄해서 혹시나 싶어 보니, 여기도 보행자버튼이 존재했다.
몰랐거나 둔했으면 한참동안 비와 바람에 맞서싸워야 했겠지.. ㅋㅋ 또 셀프칭찬해주고 출발 ~)
에어비앤비 후기들을 찾아보니, 일본포스트 다이얼 비번맞추는것에 애를 먹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보았다.
약간 걱정했는데, 이것도 한큐에 해결되어서 깜짝 놀랐다지.
(일본여행에 최적화 되어 있는 나의 육신 ㅋㅋㅋㅋㅋㅋ 엄지척)
아파트먼트 입구에서 풍기는 담배냄새가 조금 힘들었고 약간의 먼지, 머리카락 등 클레임을 걸고 싶은 부분도 있었지만
가격대비 이해해야할 부분인것같아, 이해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그래도 3박4일 지내면서 보니 몇몇 불편한 점만 참는다면 나쁘지 않은 숙소인듯 하다.
자세한 숙소 후기는 다음번에 상세히 포스팅해야겠다.
도착 후 숙소에서 한숨 돌리고 나니 벌써 7시 30분이 넘어가고 있었다.
짐에서 두꺼운 옷가지를 꺼내 갈아입고, 8시가 다 된 시간에 스스키노역으로 향했다.
저녁 식사 및 간단한 쇼핑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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